[학생 인터뷰] 방효은 박사과정 학생, 항암 면역반응을 예측하는 신생항원의 새로운 특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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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내용 관련 대표 이미지>

Q1.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정균 교수님 연구실 박사과정 방효은입니다.

Q2. 반갑습니다. 이번에 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하셨는데, 어떤 연구였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이번 연구는 neoantigen (신생항원) 기반 immunoediting 기작을 조절할 수 있는 특성으로서 neoantigen-producing gene의 essentiality (fitness effect 및 expression homogeneity)를 새롭게 제시한 연구입니다.

Q3. 그렇군요, neoantigen-producing gene의 essentiality가 neoantigen 기반 immunoediting을 조절한다는 결과가 어떤 점에서 중요한 발견이라고 이야기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neoantigen은 면역치료의 반응성을 예측하거나 환자의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immune checkpoint inhibitor (ICI)를 통한 면역치료 과정에서, 암세포의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neoantigen은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그 때문에 neoantigen은 면역치료의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 마커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 맞춤형 neoantigen을 백신으로 투여하여 항암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치료법에 대한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neoantigen을 백신으로 사용할 때,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neoantigen을 탐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neoantigen의 특성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연구는 neoantigen의 특성에 대한 평가 지표로서 gene essentiality라는 특성을 새롭게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 특성을 접목시켜 암환자의 면역항암치료 반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임상적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Q4.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더 연구하고 싶은 주제나 분야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gene essentiality 특성을 기반으로 환자의 NGS 데이터로 개인맞춤형 immunotherapy에 적용할 수 있는 타겟 신생항원을 발굴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자 하며, 더 나아가 이를 임상연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님 실험실의 박사과정 학생 방효은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세훈 기자 (sehun6215@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