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ng innovative bio-convergent technologies for better hum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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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jib Schubert 교수>

 

이번 달에는 작년 우리 학과에 부임하신 Rajib Schubert 교수님을 취재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2016년 ETH-Zürich에서 Cell and molecular Biophysics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셨고, 작년 6월부터 부임하시어 현재 조교수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주요 연구분야는 Epigenetics, Nanobiotechnology와 Single cell biology 입니다. Reverse translation Laboratory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현재 교수님의 주요 분야는 어떤 내용일지 독자분들에게 간단하게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앞으로 연구하고 싶으신 분야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이오및뇌공학과 학생분들. 제 연구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저는 박사 후 과정 (Post-doc)을 마친 뒤 제약 산업에서 6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약물 발견 과정의 성공률이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그 경험 때문에 학계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연구 중 하나가 Reverse translation 이었어요. 보통 연구 프로젝트가 특허로 이어지고, 그 후에 스타트업이나 라이센싱으로 발전하곤 하지만, 이 시스템은 환자와의 연결, 접점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저는 환자의 필요에서 시작하여 연구실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으로 약물을 개발해 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은 임상 시험이 활발하고 훌륭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이 곳에서 제 연구를 시작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제 연구실 이름도 Reverse translation Lab이라고 지었습니다.

제가 탐구하고자 하는 분야는 RNA splicing이나 RNA methylation 같이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은 영역입니다. 3세대 sequencing 도구를 사용하여 후성유전학이나 전사조절 같은 분야도 연구하고 있어요. 이런 접근 방식이 임상적 통찰과 약물 개발 간의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I'm happy to talk about my work. I have an unusual background since I spent six years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after my post-doc. During that time, I saw that the drug discovery process had a low success rate. I came from a world of failure and was inspired by what I could do in academia, where meaningful change could happen.

One of the things I wanted to do was reverse translation. Typically, research projects lead to patents and then to startups or licensing, but this system has often failed due to a disconnect with the patient. Therefore, I want to develop drugs backward, starting from patient needs and then working back to the bench in Korea, which has lots of clinical trials and an excellent healthcare system. That’s why I named my lab the reverse translation lab.

I aim to explore underutilized areas such as RNA splicing and RNA methylation. Using third-generation sequencing tools, I also examine fields like epigenetics and transcriptional modulation. This approach will help bridge the gap between clinical insights and drug development. 

 

Q2. 그렇다면 교수님께서 학생 때부터 해당 연구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려고 하신건가요?

아니었어요. 제 학부시절은 사실 일반적이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렇게 되는 경우와는 좀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제 아버지는 String theory 물리학자였어요. 처음에는 그 영향을 받아서 이론 물리학으로 진로를 시작했지만, 제 성격과 능력이 그 분야와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전공을 천천히 경험하면서 전공을 바꾸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했어요. 결국 제가 결정한 전공은 Biomedical engineering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우리 학과에서 학부전공이 Biomedical engineering인 교수는 저 뿐이라서 여기 학생들에게 잘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No, not. My undergraduate journey was nonlinear, which means it was different from the typical thing, like having an idea right from the moment you dream and being like that. I will start as an example.

My father was a string theory physicist, and initially, I was inspired by that word and started my career in theoretical physics. However, my personality and skills didn’t quite match that field. I explored various majors slowly while switching majors and starting all over again. What I eventually settled on is biomedical engineering. Interestingly, I am the only professor in our department with an undergraduate degree in biomedical engineering so that I can relate well to the students here. 

 

Q3. 교수님의 학부/대학원 시절이 궁금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학생이셨나요?

저는 학부 시절 다른 많은 학생들처럼 제 자신을 찾고 싶었습니다. 특정한 길을 가야한다는 압박감을 느꼈고, 성공은 그렇게 정의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 전공과 과목을 시도하면서 이 지식으로 제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혹은 이 길이 나에게 잘 맞는지에 대한 많은 질문을 했어요. 학부 시절은 탐구하고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과학에서는 이런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원 시절은 제 인생의 또 다른 단계였어요. 그 때는 ‘내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내 경력을 사용해서 돈을 벌지, 환자를 도와야 할지, 혹은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통해 제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후자의 길을 선택했죠.

 

During my undergraduate years, I wanted to find myself, much like many students, because I felt pressured to be on a particular path, and success was defined as that way before. So, I tried different majors and courses, asking a lot of questions about what I really want to become with this knowledge or if this is a good fit for me. Undergraduate years were a time of exploring and asking myself. I think it’s essential in science. 

Graduate school was a different phase in my life. It was more about trying to position myself for values through questions like what I stand for and whether my career should be about making money, helping patients, or contributing to society. I chose the way to later.

 

Q4. 그렇다면 교수가 되기로 결심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네. 사실 말씀드렸듯이, 학부시절이나 그 이전에 교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재미있게도 산업계에 있을 때 영감을 받았어요. 우리가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약을 만들고 있는데, 실제로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약 4년 전, 미국 암 협회의 한 학회 발표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최고의 암 치료제가 단 14 %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어요.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무언가 고쳐야 할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리고 대학에서의 교육이 학생들을 산업계로 나갈 준비를 제대로 시켜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격차를 메우고, 학생들이 더 나은 약을 만들기 위한한 사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여러분이 산업계로 나갈 준비를 함께 하기. 이 것이 제가 교수가 되기로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Yes, it definitely came much later. As I said, I didn't think of becoming a professor right from the beginning of my undergraduate studies or even before that.

The funny thing is that I got inspired when I was in the industry. I felt like even when we have so much money that we are being invested in making these drugs, they’re not doing much. The big AHA moment was a conference presentation by the American Cancer Society about four years ago. They presented that the best cancer drug had only a 14 % success rate. That shocked me and made me feel that something needed to be fixed. 

A lot of university training was lacking to prepare students for going into the industry. I was inspired to make one of the ways to help students bridge that gap, not just for me, or to give students directions on how to be involved in that mission of making better medicines for society.

I am training you and getting you ready for the industrial world. This is one of my reasons for becoming a professor. 

 

Q5. 도전하는 연구나 과제가 잘 풀리지 않아 슬럼프에 빠져서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 오시면서 교수님께서도 어려운 점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힘든 점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혹은 연구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시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누구나 학문의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주된 원인은 우리가 설정한 특정 결과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은 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항상 기대한 대로 흘러가진 않죠. 대신 다른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에게 볼 수 있는 공통된 패턴을 가진 저의 동료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흥미롭게도, 그 동료는 박사 학위를 받기 전까지 논문을 한 편도 출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1저자로 출판한 단 한 편의 논문이 네이처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지도교수는 그 연구로 노벨상 다음으로 높은 상 중 하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실험은 원자힘 현미경 (AFM)을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초기 질문은 “AFM cantilever (장님이 지팡이로 표면을 느끼듯이 물체 표면을 찌르고 느낄 수 있는 긴 막대기 같은 것)를 세포에 대고 압력을 가하면, 외부 힘에 세포가 분열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이는 실패했지만, 그는 세포를 찔렀을 떼 세포가 반발하며 평평한 상태에서 둥글게 변했고, AFM에서 큰 힘 값을 얻는 것을 관찰했어요. 이는 세포 분열이 발생하는 메커니즘과 이를 이끄는 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세포 분열을 유도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그 대신 세포 분열의 힘과 세포 분열의 힘과 그 메커니즘의 측정을 성공한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된 것이죠. 이 것이 바로 흐름을 따라가며 기회를 활용한 좋은 예입니다. 

연구에서 이런 접근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의 이유를 강조하고, 조사하고, 출판할 수 잇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가 스트레스, 압박 또는 실패를 다루고, 모든 것을 완전한 실패로 보지 않는 방식이에요. 

 

That's a great question. Everyone faces challenges in their academic journey. The leading cause is often the expectation of specific results, which we set voluntarily as the standard. However, science, mimicking life, doesn’t always lead you where you expect. But it can take you in other good directions. 

I want to introduce my colleague’s story about one of the solutions that made me notice that it is a pattern with many successful people. 

Interestingly, he had never published a paper before graduating with a Ph.D. He published only one paper, but it was Nature's first authored one. His advisor got the breakthrough prize from that work, one of the highest, next to the Nobel. His experiment was fascinating. He was looking at a tool called the atomic force microscope (AFM). His initial research question was: If we put the AFM cantilever (synonymous to a long rod that can poke and feel the surface on objects like a blind man with a walking stick) on a cell and put some pressure on it with, can we cause the cells to divide via an applied force? Initially, it failed, but he observed that cells pushed back when poked and went from a flat to a round, giving a vast force readout on the AFM. It led to new insights into cell mechanics on how mitosis occurs and the forces driving this fundamental event in biology. Instead of completely failing to induce things to cause cells to divide, what he showed was that he measured the forces of mitotic cell division and the mechanism behind it. It was a complete twist of things. So that’s an example of going with the flow and taking advantage. 

I think it’s very important in research because even if it’s a failure, there are reasons for failure that you could potentially highlight, look into, and also publish. That’s a kind of approach, generally speaking, on how I handle stress, pressure, or failures, which makes me not see everything as a complete failure.

 

Q6. 교수님의 연구가 어떤 분야에 기여하고 활용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약물을 적절한 환자와 매칭함으로써 제약 효능, 즉 약물이 실제로 작용할 확률을 높일 것입니다. 이는 우리 뿐만 아니라 질병들도 모두 개별적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두번째는 약물 발견 도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항체를 사용해서 단백질이나 작은 분자들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RNA splicing이나 Methyltransferase, Methylation 와 같은 유전자 발현 조절제, 그리고 다른 미지의 영역과 같은 새로운 방법들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제가 연구에서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3세대 sequencing 방법이에요. 

따라서 새로운 접근과 모달리티를 개발하여 약물의 효능에 크게 기여한다. 이 것이 제가 연구하는 방향입니다. 

 

I'm really interested in focusing on a couple of areas. My research area would really increase pharma efficacy, meaning the probability that the drug actually works, by matching the drugs that are now on the market with the right patient. This is important because we, as well as our diseases, are all individuals. 

The second part is that I want to expand our drug discovery tools. There’s a lot of emphasis on using antibodies to inhibit the activities of proteins or small molecules, like little drugs. Apart from them, I really hope to look at other new opportunities, such as RNA splicing, gene expression modulators such as methyltransferase or methylation, and other uncharted areas. The primary tool I’m using in research is a third-generation sequencing method to do this. 

This is my research direction: to contribute to developing new approaches and modalities that can significantly impact drug efficacy. 

 

Q7.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요? 학생들에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도해주시고 싶으신가요?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제가 학생에게 바라는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기존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보는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학생입니다. 많이 탐구가 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두번째로는 협업에 긍정적인 학생입니다. 과학은 점점 세계화되고 있고, 이 연결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경험한 것처럼,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의 과학적 노력을 더 향상시켜 줍니다. 저는 많은 국제 학생들과 교수들을 보면서, 21세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협력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저는 학생들이 연구 뿐만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모두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은 미래의 자신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현재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저절로 나타나지 않아요. 저는 많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을 지도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연구와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을 하거나 성공을 하는 데에 한가지 방법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독립적이고, 우리의 삶에는 개별적인 해결책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최대한 격려하고 지원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자신과 과학에 질문하도록 격려할 계획이에요. 

 

Those are excellent and fundamental questions. Career development is significant, and having the right student for the right lab is also very important. So, there are two things that I’m looking for in a student. One is someone who is not hindered by dogma and is very open-minded to different approaches to looking at problems. This requires a lot of courage to look at some of these new areas because they’re relatively unexplored. Second is someone who embraces collaboration because I feel that science is getting increasingly globalized, and leveraging this connectivity is vital. Our ability to travel and connect with people from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as evidenced by my experience here in Korea, enhances our scientific endeavors. I see many international students and professors, and I believe solving 21st-century problems will require collaborative efforts rather than working in isolation. Therefore, I look for students who value and actively engage in collaborative work.

When mentoring my students, I focus on helping them be successful not only in research but also in life. I emphasize the importance of having both short-term and long-term goals. What you do right now is a projection of your future self. That future stuff you're picturing right now will not magically appear. My mentoring style involves a lot of questioning. It's crucial to question your research and your motivation for why you want to do something. This is very important because I don't believe there is only one path to success or a single way to do things. We are all individuals, and there are personalized solutions for our lives. I encourage and support my students as much as possible, no matter which direction they choose to go. I encourage them to question themselves and their science.

 

Q8. 교수님 연구실은 어떤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을까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나 혹은 연구실에 지원하기 전에 선행되면 좋은 과목이나 강의가 있을까요?

저희 연구실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시퀀싱 방법이고 또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나 합성항체 같은 다른 치료 모달리티를 조절제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저희 연구실은 Wet lab과 Computational lab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관심에 따라 어느 한 쪽에 집중할 수도 있고, 두 가지 모두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컴퓨테이셔널 인포매틱스의 파이프라인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Python과 같은 표준 프로그램이나 Illumina 시퀀싱 데이터와 PacBio 같은 롱 리드 시퀀싱을 분석하기 위한 생물정보학 파이프라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DNA 메틸화 같은 기본 생물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분자 생물학을 이해하는 것도 컴퓨테이셔널 부문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Wet lab에서는 핵산처리나 PCR 반응 실험과 같은 기본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캡쳐 기반 도구를 위한 DNA oligo 사용이나 면역 염색 기술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면 좋겠어요. 이러한 기술을 직접 경험해보았거나, 탄탄한 이론적 이해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는 학문과 연구에서 특정 생물학적 질문에 맞춰 기술들을 최적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기술이 반복되는 제조업과는 다르게, 우리는 최첨단 연구를 하며 프로토콜을 수정하고 발전시키기 때문에, Wet lab 기술 뒤에 숨겨진 이론을 깊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That's another excellent question. One of the core technologies in my lab is sequencing methods. I am also trying to use other therapeutic modalities, such as antisense oligonucleotides or synthetic antibodies, as modulators. My lab is divided into two main sections: a wet lab and a computational side. You can focus on either side or even both, depending on your interests. It's beneficial to be familiar with computational informatics pipelines and understand how to use and leverage them. Standard programs such as Python and bioinformatic pipelines for analyzing Illumina sequencing data or long-read sequencing technologies like PacBio are crucial. Additionally, familiarity with DNA methylation and basic biological concepts is necessary. Understanding molecular biology is also essential from the computational side.

For the wet lab side, basic skills include experience with fundamental wet lab techniques, particularly molecular techniques like nucleic acid handling and running PCR reactions. Familiarity with using DNA oligos for capture-based tools and immunostaining or antibody-based methods is also essential. It's beneficial to have hands-on experience with these techniques and a solid theoretical understanding. This is crucial because, in academia and research, we often need to optimize these techniques for our specific biological questions. Unlike manufacturing, where techniques are repeated, we do cutting-edge research, which involves modifying and evolving protocols. Therefore, a deep understanding of the theory behind these wet lab techniques is fundamental.

 

Q9. 저희 과에서 Single-cell biology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데, 어떤 수업을 진행하고 싶으신가요? 또 새롭게 개설하고 싶으신 수업이 있나요?

현재 저는 Single-cell biology 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며, 이번 가을에 또 다른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전에도 이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여러 교수님들이 강의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일부 유지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바꾸여보았어요. 제가 직접 강의 절반을 맡아 진로 측면을 강조하였습니다. 학부생들이 자신의 노력이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진로 경험에 대한 개요를 보여주면서 BBE 학위로 사람들이 주로 어디에 종사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은 산업계로 진출하였고 이는 학생들을 그 방향으로 가르쳐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유명한 과학자들의 비디오와 인터뷰를 보여주었어요.

다음 학기에서는 조금 다른 것을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 사례와 기회만 다루는 것 대신, 산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Merck의 수석 부사장이 그들의 직업, 지원 방법, 현재 연구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계의 경험과 어려움 등을 보여주고, 혁신적인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해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Single-cell biology 수업에서는 분야 개요, 학생들이 중요한 논문을 발표하는 저널 클럽, Single-cell 원리를 기반으로 한 실제 프로젝트, 이렇게 세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해보고 싶었어요.

다음 학기에는 Apple과 Regeneron 같은 회사에서 온 심사위원들을 초청해서 학생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모의 시나리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방법은 응용 기술과 진로 개발에 중점을 두어서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을 거예요. 전체적으로, Single-cell biology와 BBE의 모든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방향과 목적을 제공하여 준비하도록 돕는게 제 목표입니다. 

 

I am currently teaching a single-cell biology course and have another upcoming one this fall. I have taught this course before, which is a BBE course, but I am taking a different approach this time. Previously, the course involved different professors lecturing to introduce the BBE major. Last semester, I kept some of that element but structured it very differently. I gave half of the lectures myself, emphasizing the career aspects. Undergraduate students need to understand where their efforts are leading and the steps necessary to achieve their goals.

In the class, I provided a broad overview of different career trajectories in BBE, showing where people typically end up with a BBE degree. Unsurprisingly, most end up in industry rather than academia. This highlights the need to train students for industry roles. I blended this with videos and interviews with notable scientists, connecting career paths to the professors' research.

This semester, I plan to add something different. Instead of solely covering case studies and opportunities from my experience, I am bringing in industry professionals to give lectures. For example, the senior vice president of Merck will talk about their work, how to get involved, and current research. This approach connects students with real-world experiences and challenges, such as global warming and food scarcity, highlighting innovative solutions like clean meats developed using stem cells.

For the single-cell biology class, I enjoyed mixing up the teaching methods. I divided it into three parts: an overview of the field, a journal club where students present vital papers, and real-world projects based on single-cell principles. This approach helps students see the practical applications of their learning.

Next semester, I plan to bring in a panel of judges from companies like Apple and Regeneron for a mock scenario where students pitch their projects for investment. This method focuses on applied skills and career development, helping students understand the value of their education and research. Overall, I aim to provide direction and purpose to students in both the single-cell biology and BBE courses, preparing them for their future careers.

 

Q10. 연구실을 운영해가면서 이루고 싶으신 최종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학생들과 두 가지 주요 목표를 이루고 싶어요. 첫번째로, 학계 밖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대부분이 학계 이외로 진로를 결정하였을 때 잘 자리잡고, 면접에서도 성공하고,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해 만족하는 것이에요. 이는 제 연구실과 수업에서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둘째, 표준 프로세스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Translational work”는 실험실의 벤치에서 환자의 침대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 것은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환자의 침대에서 연구실 벤치로의 접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Reverse translation lab”에서 환자와 더 밀접하게 연결된 더 나은 약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종종 환자들은 연구 논문에서 만화 캐릭터나 추상적인 존재처럼 다뤄져요. 저는 산업계에서 비즈니스 개발에도 참여하면서 어느 부분에 투자를 할지 결정하는 일도 했었는데, 때로는 사람들이 환자들을 실험 대상처럼 대하며 비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 하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할 때 치료법은 훨씬 풍부해지고 강력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를 보다 공감적으로 대하는 약을 만들어서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There are two main goals I want to achieve with my students. First, I aim to train students for alternative careers outside academia. As I mentioned, it's essential because most of you will be in those roles. I want to ensure you are well-positioned and equipped for these careers, triumphant in your interviews, and happy with your choices. Ultimately,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at you are pleased about your life and choices. This is an emphasis in my lab and classes.

The second thing is that it is outside of the standard process. What we call translational work is from the bench in the lab to the bedside of the patients. That hasn’t worked well, so I’m thinking more from the bedside to the bench. That’s why I called my reverse translation lab. Hopefully, we can make better medicines that are more connected to the patients. Often, patients are treated like cartoon figures or abstract entities in research papers. However, these therapies become much richer and more powerful when you meet, talk to, and understand the patients' experiences. In industry, I also worked in business development, deciding which areas to invest in. Sometimes, people propose unrealistic ideas because they treat patients like test subjects rather than human beings. So, I want to make more empathetic medicines for patients and hopefully be more successful.

 

Q11.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현재 우리는 과학 뿐만 아니라 많은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고려할 때, 과학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독특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서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성공 공식에 의존하지 마세요. 이전 세대의 야망과 진로가 현재 여러분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 자원 부족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압도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독특한 기회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과학을 넘어서서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탐구해보세요.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킹은 근처 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포함하는 넓은 네트워크를 만드세요. 예를 들어서, 생체 의공학 전공자들로만 네트워크를 제한하지 마세요. 산업에서는 진로 전환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네트워크가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상위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수평적인 네트워킹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고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것은 미래에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독특한 스킬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문주의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중대한 물리적,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를 겪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성별, 사회적 지위, 신념에 대한 평등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인간적인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과학자로서, 특히 KAIST와 같은 명문 대학 출신으로서 여러분들은 미래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될 거에요. 그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세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더 인간적이고 친절한 접근 방식을 취하길 바랍니다. 

 

As I said, this is an exciting moment. We're dealing with many significant issues, not just in science. Given the social problems we face, choosing a science career is more important now than ever. However, it's also crucial to be aware of today's uniqu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Refrain from relying on old formulas for success because previous generations' ambitions and career paths may not apply to yours. For example, we face global warming, climate change, and resource scarcity. These issues might seem overwhelming, but they also present unique opportunities. Look beyond traditional science and explore what's happening around you.

The second one is to build a strong network. Networking is essential, not just locally but also globally. Create a broad network that includes people outside your typical interactions. For example, don't limit your network to biomedical engineering majors only. Career transitions are fluid in industry, and having a diverse network will be very beneficial. Networking up is also crucial. While lateral networking is relatively straightforward, connecting with senior professionals is a unique skill that can open doors for you in the future. 

Lastly, I want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humanism and empathy. We live in a time of significant physical and political changes and social changes. There is now more equality regarding gender, social status, and beliefs. We are moving towards a more humanistic world. As a scientist, especially from a prestigious university like KAIST, you will have a lot of influence in the future. It's crucial to use that power wisely and to improve the world. Therefore, I encourage you to be more human and kinder in your approaches.

 

오랜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Rajib Schubert 교수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