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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사] 상공희의소, 미래직업 87개 선정

 

“생물정보학자 등 유망” 2010년대에는 생물정보학자, 주문형 반도체 설계원, 테마파크 디자이너 등 첨단과학 및 문화, 웰빙산업 관련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산업구조의 변화와 뜨는 직업, 지는 직업’ 보고서를 통해 “산업구조와 인구 구성비 변화로 전통적인 직업들이 퇴조하고, 신기술 개발로 휴대폰 벨소리 작곡가 등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있다”면서 87개의 미래 유망직업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먼저 “최근 지식기반 산업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높아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미래 유망 분야로 △첨단과학 △정보화 △노인 및 의료 △문화산업 △웰빙산업 △세계화 △사업서비스 등 7가지를 꼽았다.

 

첨단과학 부문에서는 생명공학·나노공학·환경공학 등이 2010년대 주력산업으로 등장하면서 생명공학엔지니어, 생물정보학자, 나노전자공학자, 인공지능엔지니어 등이 뜰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화 부문에서는 정보시스템분석사, 네트워크설계전문가, 주문형 반도체 설계원 등이, 노인·의료 부문에서는 노인전문의·음악치료사 등이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문화산업 분야의 △특수효과기술자 △게임기획자 △캐릭터 디자이너 등과, 웰빙산업 분야의 △여행 컨설턴트 △아로마테라피스트 △다이어트 컨설턴트 △테마파크 디자이너 등이 뜨는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산업구조 변화 등에 따라 광원과 채석공, 벌목원, 방적공, 과수·직물재배 종사자, 동물사육사 등은 빠르게 줄거나 사라질 것으로 점쳐졌다.

 

하석 기자 hgrhs@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