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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균 교수 연구팀>

 

우리학과 최정균 교수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환자의 저항성 예측에 관한 연구결과를 2020년 2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지에 게재하였다.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치료의 경우 차세대 항암치료로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매우 고가의 치료비용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이 20% 정도에 불과하여 어떤 유전체적 특성이 면역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정균 교수 연구팀에서는 우선 딥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신생항원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하는데 성공하였다. 신생항원의 양이 많을수록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생항원이 많은 환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치료에 대한 예후가 좋지 못하여 연구팀에서는 이런 환자들이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하였다. 딥러닝으로 신생항원의 양을 측정하여 기준보다 많은 환자들 가운데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들을 선별한 후, 암에서 생긴 돌연변이가 면역 활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로를 통하여 이러한 저항성을 유발하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단백질 기능 돌연변이 패턴을 이용하여 랜덤 포레스트라는 머신러닝 기법으로 저항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매우 정확하게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동반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주요 단백질들의 기능을 분석함으로써 저항성이 발생하는 원리를 규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