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ng innovative bio-convergent technologies for better human life

1. 제목: 조기암 진단을 위한 분자영상 내시경 개발
2. 연사: 명승재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3. 일시: 2016. 11. 9 (Wed) PM 4:30 ~ 5:45
4. 장소: E16 정문술빌딩 드림홀
5. 초록
바이오이미징이란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간접적인 이미징을 통하여 확인하고 이 정보를 통하여 진단 및 치료에 응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미징 기법은 현재 임상에서 CT, MRI, PET, 내시경 등 임상에 많이 이용되고 있고 현대의 임상 의학에 있어서는 이런 이미징 데이터 없이는 진단 및 치료를 생각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징에 있어서 최근에는 분자영상 기술이 발전되고 있는데, 이는 암이나 염증 등 질환의 기전이 연구되면서 여러 중요한 분자 수준의 기전들이 밝혀졌고 이러한 기전이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핵의학의 PET를 이용한 기법에서는 여러 분자 목표를 위한 핵의학 프로브를 개발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암 진단, 표적항암제 개발, 세포사멸 영상 등 여러 타겟의 프로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위장관 병변에 사용되는 내시경에 있어서도 광학적으로 병변을 관찰하는 기법을 넘어서서 진단이 어려운 조기암을 찾아내기 위한 프로브를 이용한 분자영상 내시경 기법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항체, 펩타이드, 등 여러 목표를 향한 물질에 광학 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색소, 양자점 등을 결합시켜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또는 Matrix metalloproteinase (MMP) 등의 효소를 만나서 활성화되는 활성화 프로브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연구 결과만 발표되는 수준으로 임상에 실제로 사용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서구에서 현재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팀에서는 분자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의 내시경 기술에 더하여 조기 암을 진단하거나, 암의 성상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영상 내시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OCT-TPM 내시경 등의 새로운 내시경도 개발중에 있다. 이를 실제로 임상에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고, 또한 임상의들에게 홍보를 해야 하고, 또한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는 등 실제적인 일들이 많이 필요하다.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 임상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 뿐 아니라 산업화를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문의: 정기훈 교수 (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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