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ng innovative bio-convergent technologies for better huma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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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정 교수님은 전산학과에서 석사 학위, 바이오및뇌공학과(PI 이도헌 교수님)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4년간 UCSD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내신 2013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 교수로 부임하셨다. 

 

 

 

 

안녕하세요, 남호정 교수님. 먼저 교수님의 연구실과 연구 분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연구실은 계산시스템생물학 연구실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 속해 있습니다. AI machine learning 같은 computational 기술을 생명현상에 결합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있습니다. Computational하게 세포의 특성을 모사하거나 분석하는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machine learning 사용하여 pattern 추출하고, 노화현상에서의 마커 발굴 모델링, 또한 화합물이 작용하는 단백질 예측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사, 석사를 computer science 전공하시고, 바뇌과에 오셨어요. 바뇌과에 박사를 오시게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예전부터 생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생명현상을 연구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었습니다. 평소 많이 접했던 컴퓨터와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게 되었고, 전산을 전공하다 보니 2000년대 초반 비로서 생물학과 전산학이 만나는 접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내가 있는 것으로 하고 싶은 것을 있겠다라는 생각에 전과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물학 관련 공부를 깊게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공부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었습니다. 1년정도 지나다보니 점차 생물학적 용어도 익숙해지고 논문 읽는것도 수월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스닥을 UCSD systems biology research group에서 4년을 하셨는데요. 연구실을 가시게된 계기와, 연구실 생활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UCSD bioengineering department systems biology 연구실에서 4년정도 박사후 연구원으로 있었습니다. 당시 연구실에 맴버가 45명정도 있었고 맴버들이 크게 그룹으로 나뉘였는데, 실험을 하는 wet lab-based 그룹과 분석을 주로 하는 computational 그룹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그룹이 아이디어 회의 토론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해가는 좋은 경험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고있는 맴버들이 모이다보니 서로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을 접할 있고,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울 도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교수님을 직접 시간이 적어 self-motivation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석사, 박사, 포스닥 진학 연구실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연구실 선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연구실 진학시 해당 연구실에서 본인이 하고싶은 연구를 있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대학원 생활중에는 생각보다 많은 희노애락이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연구주제가 아니라면 대학원 생활의 근본이 흔들리면서 힘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있으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도 이겨낼 있는 힘이 생깁니다. 다음에는 지도 교수님과의 또한 연구실 분들과의 케미가 중요합니다.

 

내가 대학원에 들어왔는지를 메모를 해두어서 초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과정을 이미 겪은 선배들에게 고민에 대해 얘기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교수가 입장에서 돌이켜 보았을 학생시절 가장 했다고 생각하는 일과 가장 후회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학원 생활을 돌이켜보면 연구를 자기 주도성을 갖기까지 오래 걸렸던 같습니다. 연구주제를 책임지고 리딩을 하는 습관을 빨리 시작하면 좋은데 저는 부분이 조금 길었던 같습니다. 그것 말고는 사고는 안치고 즐거운 대학원 생활을 보낸 같습니다 (웃음).

 

 

 

가장 이상적인 대학원생은 누구일까요?

 

우리 랩에서 상담하러 오는 학생들에게 제가 주로 하는 질문은 대학원 진학을 충분히 고민했냐는 것입니다. 대학원은 매운 전문화된 연구를 하는 곳이기에, 자신이 확고하게 연구를 하고싶고 나아가 새로운 학문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후배들 모두 훌륭하고 잘하고 있는 같아서 어떤 조언을 해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웃음).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하되, 건강관리 잘하고, 너무 밤새지 말고, 허리 디스크 조심하고.. 연구도 연구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활동도 즐기면서 스트레스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Interviewer : 장현수 (hyunsoo.jang@kaist.ac.kr)